new york, new york! | 2009 / 01

2009 년 1월.
미치도록 추웠던 그 겨울의 뉴욕.


짧은머리의 나, 너무 추웠다는 기억뿐이다.
그렇게 추웠는데도 실내에서 여유있게 앉아있지를 못했다.
완전한 관광객모드
그래서 더아쉽기도하고, 꼭 다시가고싶다고생각하게 한다.

그래도 그 추웠던 뉴욕의 길거리를 지도한장들고 헤집고 다니며
하하하 별거아닌 농담에 웃기도하고 금새 지치기도하고
눈에보이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따뜻한 음료한잔에 몸을 녹이기도 하고,
추운아침, 몽롱한정신에 잘들어가지도 않는 미국식 헤비한 아침을 먹기도했다.


짧았던 그 시간들,
그러나 그 장면장면들이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
아무렇지않은 순간에 떠오를 때가 있다.
종종 어떨때는 많이, 자주.

샴페인의 비오던날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지나던 장면이라던가,
뉴저지의 둘째날 저녁, 피클을 사기위해 멈췄던 편의점앞 그 차안의 장면처럼.


my moments, sweet or bitter.